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 연극 선보여
'고추장떡볶이' 12월 4일까지 흰물결아트센터서
'청소년 공연예술축제' 21일 아이들극장서 개막

극단 학전의 연극 ‘고추장 떡볶이’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연극이 관객과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 관객 육성을 위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연극 기획사업으로 ‘고추장떡볶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를 선보인다.

‘고추장떡볶이’는 극단 학전의 작품으로 엄마의 과잉보호 아래 지내온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아 없이 이틀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아동청소년 연극상,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수준 높은 완성도와 몰입도 높은 재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7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시작해 오는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학교폭력·진로·생명존중·관계의 소통을 주제로 예술교육 분야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문화예술교육 더 베프·극단 성씨어터라인·극단 선물·극단 디아노코스·교육극단 놀이터 등이 연극 3편과 뮤지컬 2편을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1가 아이들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올해 공연예술 창작산실지원사업으로 신설한 어린이·청소년 연극 분야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아트브릿지의 ‘쪽마루아틀리에’와 플래이그룹 잼잼의 ‘하늘로 간 청춘팥’이다. ‘쪽마루아틀리에’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하늘로 간 청춘팥’은 내년 1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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