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하카나’가 3월 26일까지 연장공연을 진행한다.

작품은 일본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연극이 원작이다. 작품은 2011년 재연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았다. 공연은 일본 전통시대의 노름판이 배경이다. 노름꾼부터 도깨비, 창녀, 여장남자, 스님, 시체를 이어 만들어진 여자 등 약 20여 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연극 ‘하카나’ 측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약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마치 진짜 일본 전통시대의 노름판을 그리고 하카나와 스즈지로의 순수한 사랑을 공감하고 배우들의 열정을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인공 ‘하카나’는 도깨비의 손에 의해 시체를 이어 붙여 만들어졌지만, 진짜 인간이 되길 희망한다. ‘스즈지로’는 망나니 같은 삶을 살다가 하카나를 통해 인간적인 삶을 꿈꾸게 된다. 이 작품은 하카나와 스즈지로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하카나’는 3월 26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연장 공연된다.

사진제공_대학로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