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연극 <클로져>에 문근영과 엄기준이 캐스팅됐다.

문근영과 엄기준은 각각 스트립 댄서 앨리스 역과 소설가를 꿈꾸는 부고전문기자 댄 역을 맡는다.

특히 이번 작품은 문근영이 처음 도전하는 무대로, 그가 연기하는 앨리스 역은 2004년 동명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열연해 주목 받은 바 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엄기준은 두 여자 사이에서 고뇌하는 남자, 댄 역을 맡아 문근영과 무대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연극 <클로져>는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의 대표작으로 네 명의 남녀가 펼치는 사랑과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1997년 런던 초연 이후 전세계 100여 개 도시, 30여 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되고 있다.

'무대가 좋다' 시리즈는 박건형, 김정화 등이 출연하는 <풀포러브>를 시작으로 <클로져> <아트> <프루프> <프투 웨스트> 등 총 8편의 작품을 내년 4월까지 선보인다.

연극 <클로져>는 오는 8월 아트원씨어터에서 개막해, 2개월간 공연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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