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 삶을 담아 지난 해 초연 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영웅>이 오는 12월 4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해 초연 당시 안중근 역할을 맡았으며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성화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또한 최근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무대를 채웠던 양준모와 뮤지컬 뿐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신성록이 새로운 안중근으로 함께 설 예정이다.

이 밖에 이토 히로부미 역의 조승룡, 가상의 인물인 설희와 링링 역의 이상은과 전미도를 비롯, 조휘, 문성혁, 임진웅, 정의욱, 최용민 등 초연 멤버들이 변함없는 배역을 맡아 지난해의 감동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에이콤인터내셔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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