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두 도시 이야기’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다양하게 각색돼 관객들을 만났다. 다섯 차례 이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고, 뮤지컬로는 네 차례 이상 공연됐다. 한 차례 발레 작품으로도 재탄생되기도 했다.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음악으로 만나는 대서사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남자를 대신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한 남자의 숭고한 희생을 다룬 작품이다. 2007년 10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초연됐다. 2008년에 열린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뮤지컬 콘서트도 열렸다.

작품의 음악은 브로드웨이에서 천재적인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는 질 산토리엘로(Jill Santoriello)가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토니상을 3회 이상 수상한 토니 월튼 (Tony Walton)의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는 프랑스 혁명 당시를 생생히 무대 위에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사적인 한국 초연 오디션!
배역 및 솔리스트, 작품 속 넘버 많아 가창력이 중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제작사 ㈜비오엠코리아는 초연에 앞서 2012년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은 서류합격자에 한해 남녀 주인공 배역을 포함한 앙상블까지 지정곡 및 자유곡과 연기 오디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배역 및 솔리스트도 넘버가 많은 작품인 만큼 가창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식 홈페이지(http://www.twocities.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audition@bomkorea.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접수는 2012년 1월 2일(월)부터 시작해 16일(목) 자정에 마감된다. 2차 실기에서 합격한 최종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 13일(월), 오후 5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김덕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최인숙 안무가 등 국내 최고 크리에이티브팀으로 구성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2012년 8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