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은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소녀 지젤과 귀족 신분을 숨긴 채 외부에서 들어온 청년 알브레히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1막에서는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지젤과 알브레히트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지젤이 충격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담는다. 2막은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으로 혼령이 된 윌리들이 알브레히트를 죽이려 하나 죽은 지젤의 영혼이 사랑으로 막아낸다는 내용이다.

▲ 작은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처녀 지젤. 귀족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 숨어든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다.

▲ 지젤을 사랑하는 사냥꾼 힐라리온은 질투심으로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 마을 축제의 여왕이 돼 춤을 추는 지젤. 하지만 지젤의 어머니는 그녀의 병약함을 걱정해 이를 말린다.

▲ 사냥을 온 쿠르랑드 왕자와 함께 알브레히트의 약혼녀인 바틸드가 함께 찾아온다. 힐라리온의 폭로에 의해 알브레히트의 신분이 드러난다. 마틸다는 어떻게 된 일이냐 묻고 지젤은 이에 충격받아 죽음을 맞이한다.

▲ 지젤의 무덤 주변으로 사랑에 배신당한 여인의 혼령이 윌리들이 모여 춤을 춘다.

▲ 알브레히트는 지젤의 무덤가에서 슬퍼한다. 윌리들은 알브레히트를 유인해 죽이려고 하고, 지젤은 그를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죽을 때까지 춤을 춰야 하는 알브레히트는 지젤의 사랑으로 밤을 견뎌낸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