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출가들이 펼치는 제8회 여성연출가전 ‘THE 궁’이 4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1관 O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여성 연출가전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 차를 맞는다. 이번 제8회 여성연출가전은 ‘THE 궁’이라는 타이틀을 주제로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여성의 이야기와 정치이야기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그동안 페스티벌의 공연 기간이 짧았던 걸 보완해 9주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꾸준히 참여했던 백순원, 오승수, 홍영은 연출을 포함해 지난해에 참가했던 서미영, 유림 연출과 새롭게 참가하게 된 김사빈 연출 등 다양한 작품 영역을 가지고 있는 여성연출가들이 참여한다.

제8회 여성연출가전 ‘THE 궁’은 4월 4일 ‘검투사_용감해져, 제발(홍영은 연출)’을 시작으로 4월 14일부터는 ‘위뷔왕(유림 연출)’, 4월 25일부터는 ‘붉은 달(오승수 연출)’, 5월 5일부터는 ‘개놈_프로젝트(백순원 연출)’가 무대에 오른다. 이후 5월 16일부터 ‘자수궁(서미영 연출)’이 공연된 후 마지막으로 5월 26일부터 ‘헤어스튜디오 궁(김사빈 연출)’이 무대에 올라 6월 3일 막을 내린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