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예술의전당의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오페라극장에서는 10개 단체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스파르타쿠스’, Collective A ‘Keep Yourself Alive’, 문영철 발레 뽀에마 ‘슬픈 초상’, 황규자 컨템포러리발레단 ‘구로동 백조’, seo 발레단 ‘에디뜨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lee 발레단 ‘화원’, 김용걸 댄스씨어터 ‘Work 2’, 광주시립무용단 ‘성웅 이순신’, 서울발레시어터 ‘Black &White’, 유니버설 발레단 ‘오네긴’ 등이 펼쳐진다.

자유소극장은 개성 강한 8명의 안무가의 무대로 꾸며진다. 8명의 안무가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최진수 ‘Invitation to shadow’, 신무섭 ‘Carmen’, 강민지 ‘네모의 꿈’, 조현상 'Do you hear me', 홍성욱 ‘blindness', 조윤라 ’어제 같은 오늘 그리고 내일은...ll', 서윤석 ‘Devill's temptation', 염지훈 ’Chaos ll‘가 축제 공연 동안 2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해진 부대행사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개막 당일에는 6월 15일 3시에 ‘국립발레아카데미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설립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적 전망’ 포럼이 예술의전당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6월 13일과 15일에는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8명의 안무가가 참여해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사진전’은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페라극장은 1층 로비에서 6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시된다. 자유소극장은 6월 11일부터 6월 21일까지 소극장 앞 로비에서 펼쳐진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