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상에 오른 <캐치 미 이프 유 캔>

세 달간 정상을 지켰던 <엘리자벳> 서울공연(3위)가 막을 내리면서 한동안 2위를 지켰던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정상에 올랐다. <엘리자벳>은 전주·대구·창원·대전 등에서 또다시 흥행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문희·김수미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친정엄마>(2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엄마와의 가슴 짠한 추억여행을 그린 이 작품은 가정의 달을 맞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학로 연극의 최강자 <옥탑방 고양이>가 그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막한 대학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5위를 차지했다. 김수로가 제작하고 서윤미가 작·연출·작곡을 맡은 <블랙메리포핀스>는 정상윤·강하늘·장현덕·전성우 등 인기배우들의 합류로 일찍이 안정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폐막을 2주 앞둔 <닥터지바고>(6위)는 변함없는 순위를 유지했고 <위키드>(7위)가 그 뒤를 이었다. 프랑스 영사관과 중국 경극배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엠.버터플라이>가 다섯 계단 올라 8위를 차지했고, <광화문 연가>앵콜공연(9위)은 한 계단 올랐다. 정성화·김다현·남경주·고영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은 <라카지>는 티켓 오픈과 함께 10위에 올랐다.



콘서트
4집 앨범으로 돌아온 페퍼톤스, 1위 차지

남성 듀오 밴드 페퍼톤스의 콘서트 <비기너스 럭 라이브>가 티켓 오픈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최근 정규 4집 '비기너스 럭'을 발표한 페퍼톤스는 이번 공연에서 4집 타이틀곡 '행운을 빌어요'를 비롯해 그동안의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패티김의 은퇴기념 투어 <이별> 서울공연이 또 다시 훌쩍 뛰어올라 2위를 차지했다. 스윗소로우의 콘서트 <섬머 비바>(3위)와 한주 전 수원·부산 공연으로 1,2위를 차지했던 아이유 콘서트 <리얼 판타지> 대구공연(4위)이 그 뒤를 이었다.

<2012레인보우 아일랜드>가 변동 없이 5위를 지킨 데 이어 <하이네켄 센세이션 코리아>가 6위로 새롭게 등장했다. 다양한 쇼와 연기 등으로 8시간동안 진행되는 <하이네켄 센세이션 코리아>에는 페데 르 그랑(Fedde Le Grand)·세바스티안 레이거(Sebastien Leger) 등 세계적 DJ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승철 단독 콘서트 <러브 크로스> 서울 공연과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인 더 파크>가 소폭 하락한 반면 <성시경의 축가>는 세 계단 상승했다. 티켓 오픈과 함께 등장한 <이승열 콘서트>는 10위를 차지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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