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어린이 공연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베스트셀러 동화를 뮤지컬화했다. ‘홍비’와 ‘홍시’ 남매가 아빠의 출근을 돕는 과정을 다양한 상상력과 어휘를 담아 보여준다. 뮤지컬 ‘노트르담의 꼽추’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고전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색돼 무대에 오른다.

신나는 율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우는 어휘력, 상상력!
‘동요콘서트 구름빵’
9월 8일부터 2013년 2월 8일까지 코엑스아트홀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익히도록 돕는다. 구름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해 아이들의 표현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작품은 유아 음악교육 전문가인 김성균의 동요와 베스트셀러 동화 ‘구름빵’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원작 동화 ‘구름빵’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한국 그림책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공연은 2012년 공연 당시 탄탄한 원작과 음악이 조화를 이뤄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았다. ‘동요콘서트 구름빵’에는 ‘간다간다’, ‘씨앗’, ‘여기는 방송국’, ‘둥실둥실’, ‘괜찮아요’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를 들을 수 있다.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홍비와 홍시가 구름빵을 만들어 아빠의 출근을 돕고 구름빵을 만드는 내용을 담는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고전 어린이 뮤지컬로 만난다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8월 15일부터 9월 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 원작의 ‘노틀담의 곱추’가 어린이 뮤지컬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다.

이번 공연은 익숙한 이야기 전개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족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전문 댄서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는 원작의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왕따’, ‘외모지상주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등을 이야기한다. 등이 굽은 탓에 놀림 받는 콰지모도와 그를 배려해주는 에스메랄다의 모습으로 현실의 문제점을 전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