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공연은 쉼 없는 걸음을 재촉해온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의 마지막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함께해 온 송용진, 지난 시즌에 합류한 김도현과 함께 김수용이 주인공 셜록홈즈 역으로 변신한다.

1인 2역을 연기해야 하는 에릭 앤더슨과 아담 앤더슨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경수와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 출연 중인 고세원이 합류한다. 셜록홈즈의 조력자 제인 왓슨 역에는 김은정과 함께 새로운 배우 문혜원이 출연한다. 쌍둥이 형제의 사랑을 받는 루시 존슨 역에는 선우와 소프라노 신델라가 열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19세기 어느 크리스마스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런던 최고의 가문 앤더슨 가에서 울려 퍼진 두 방의 총소리와 함께 한 여인이 사라진다. 그녀를 찾기 위한 앤더슨 가의 세 남자가 셜록홈즈를 찾는다. 작품은 이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셜록홈즈와 제인 왓슨의 이야기를 담는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시즌1 공연을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시즌2 작업에 들어간다. 작품의 시즌2는 미스터리, 추리에 스릴러 장르를 더해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