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공연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초연 멤버에 새로운 캐스트로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비스트의 보컬 손동운이 합류, 올 12월 성남에서 다시 관객을 찾는다.

1960년대 5년 동안 26개국을 돌며 깜짝 놀랄 사기 행각을 벌인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실화를 소재로 2002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 먼저 소개된 이 작품은, 2011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영화 해피포터 시리즈의 스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인공 프랭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올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의 공연에서는 지난 3월 초연 무대를 달궜던 프랭크 역의 엄기준, 박광현, 규현(슈퍼주니어), 키(샤이니)를 비롯, 새로운 주인공으로 그룹 비스트의 멤버 손동운과 제국의 아이들의 보컬 김동준이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프랭크를 쫓는 FBI형사 해너티 역에는 김법래와 이건명이 다시 활약하며, 프랭크와 브렌다의 아버지 역에는 이희정과 김성기가, 이들의 아내 역에는 이미라와 서지영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프랭크와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여인 브렌다는 초연에 이어 무대를 지키는 소녀시대 써니와 천상지희 다나를 비롯, 가수 정민주(JOO)와 오상은(니모)이 새로 합류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12월 14일부터 2013년 2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엠뮤지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