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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11월 1주

작성일2012.11.12 조회수8837

공연
<오페라의 유령>, 여전히 정상

<오페라의 유령>이 7주째 정상을 지킨 데 이어 <맨 오브 라만차>가 세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류정한·서범석·홍광호 등 세 돈키호테가 이끌고 있는 <맨 오브 라만차>는 '임파서블 드림' 등 감동적인 넘버와 탄탄한 스토리로 꾸준히 흥행 중이다.

3, 4위는 변함없이 <영웅>과 <황태자 루돌프>가 차지했고, 한 주전 2위에 올랐던 <캐치미이프유캔>(7위)은 다섯 계단 내려갔다. 지난 주말 국내 첫 무대에 올라 작품을 선보인 <황태자 루돌프>가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을 얻을지 주목된다.

새롭게 등장한 <레베카>가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6위에 올랐다. 유준상·류정한·오만석·옥주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 <레베카>는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함께 만든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 유명해진 작품이다.

이어 <리걸리 블론드>가 열 두 계단 상승해 8위에 올랐고, 기립박수와 속에 성공적인 초연을 이어가고 있는 <레미제라블>과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각각 9, 10위를 지켰다.

콘서트
가수들 인기 못지 않아! <컬투 크리스말쇼> 1위

남자가수들을 앞세운 연말공연이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 주전 6위였던 컬투의 단독콘서트 <컬투 크리스말쇼>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승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락앤 롤 트리>와 신혜성의 연말 콘서트 <더 이어스 저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감성밴드 넬도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넬이 5년만에 여는 크리스마스 공연은 4위에 오르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새로운 공연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더 신승훈 쇼 팝 투어>(5위)는 소폭 하락했고, 김범수·박정현의 합동공연 <그해, 겨울>은 6위를 지켰다.

연말공연의 주인공은 가수들뿐만이 아니다. 올해로 벌써 네 번째 시즌을 맞은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가 7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반자카파의 <도시의 크리스마스>(8위) 수원공연이 서울공연 못지 않은 예매열기를 이뤘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소울 플레이> 대구공연과 김장훈 원맨쇼 <다드리고 아듀>가 각각 9, 10위에 올랐다.

[2012.11.5~2012.11.11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