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두 달간 정상 지킨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이 벌써 두 달간 정상을 지켰고, 안재욱·임태경·박은태가 주역으로 나선 <황태자 루돌프>(2위)가 프리뷰 공연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인 <황태자 루돌프>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개막을 한 주 앞둔 <아이다>(3위)가 두 계단 상승한 반면, <맨 오브 라만차>(4위)와 <영웅>(5위)은 나란히 두 계단씩 내려갔다. 지난 2010년 옥주현이 단독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아이다>가 차지연·쏘냐의 활약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를 모은다.

연극 중에서는 <나쁜 자석>(6위)이 크게 도약했다. <나쁜자석>은 송용진·장현덕·김대현·정문성 등 대학로 인기배우들의 열연과 감성적인 분위기로 사랑받으며 열 계단 뛰어올랐다. 연극 <옥탑방고양이>(9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매회 기립박수 속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레미제라블>이 용인에 이어 대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레미제라블> 대구·용인 공연히 각각 7,8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파워레인저 캡틴포스>가 지켰다.

콘서트
돌아온 박효신, 단숨에 1위!

박효신이 돌아왔다. 그가 제대 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콘서트 <박효신 2012라이브콘서트>가 티켓오픈과 함께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컬투 크리스말쇼>(2위)와 이승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락앤 롤 트리>(3위)는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김범수·박정현의 합동콘서트 <그해, 겨울>이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그해, 겨울>은 한 주전보다 두 계단 올라 4위를 지켰고, 이문세가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며 서울에서 개최하는 <붉은 노을>(5위)도 여섯 계단 상승했다. 6위는 어반자카파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도시의 크리스마스> 수원공연이 차지했다.

1~10위를 차지한 가수들 중 여성가수는 박정현이 유일하다. 7~10위도 모두 남성 솔로 가수가 차지했다. 7위는 <더 신승훈 쇼 팝 투어>가, 8위는 신혜성의 연말공연 <더 이어스 저니>가 차지했고, 이승철의 콘서트 <락앤 롤 트리> 대구공연(9위)과 김장훈원맨쇼 <아듀>(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2012.11.12~2012.11.18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