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4주 연속 1위, <레베카>

<레베카>가 한 달간 정상을 지킨 가운데 뮤지컬 <삼총사>(2위)가 2차 티켓 오픈과 함께 스무 계단 뛰어올랐다. 오는 20일 개막을 앞둔 <삼총사>는 실력파 중견배우 남경주·엄기준·신성우를 비롯해 슈퍼쥬니어의 규현, 2am의 이창민, 2pm의 준케이 등의 합류 소식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낳았다. 3, 4위는 <아이다>와 <오페라의 유령>이 각각 차지했다.

인기 남자배우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소극장 창작공연이 큰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트레이스유>가 41계단 뛰어올라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럽블로그>와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각각 7, 10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등장했다. 한층 발전한 국내 창작공연의 수준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군 창작뮤지컬 <더 프라미스>(8위)가 앵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무열·지현우·이특 등이 출연한 <더 프라미스>는 탄탄한 드라마와 중독성 있는 넘버로 군 창작뮤지컬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며 관객들의 앵콜 요청을 이끌어냈다. 방학을 맞아 절찬리에 공연중인 <번개맨의 비밀>은 6위를 차지했고, <옥탑방 고양이>는 <유럽블로그>에 연극부문 1위를 내어주며 종합순위 9위를 지켰다.



콘서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 조기예매티켓 전량매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의 조기예매 할인티켓이 전량 매진되며 1위에 올랐다.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이틀간 펼쳐질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은 YB·델리스파이스·노브레인·뜨거운감자 등의 출연소식을 알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어질 2~4차 라인업 발표에서는 어떤 아티스트의 참여 소식이 발표될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2위는 존박과 윤하, 어반자카파가 함께 하는 <보이스 에비뉴>가 차지했다.

공연계 블루칩으로 부상한 4인조 밴드 소란이 처음으로 소극장 장기공연을 개최한다. 소란의 콘서트 <퍼펙트 데이>는 티켓 오픈과 함께 3위에 올랐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2013>(4위)이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2013백지영 전국투어 콘서트>와 <2013 컬투 꽉찬쇼> 대전 공연, <시규어 로스 내한공연>이 차례로 5~7위를 차지했다.

이승환이 <왕년>이라는 타이틀로 돌발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수년간 가수 이승환의 라이브공연을 함께 즐긴 팬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MBC '위대한 탄생2'에서 이승환의 멘티였던 에릭남과 드림팩토리의 신인가수 MYK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9, 10위는 엠씨더맥스의 <미니멈 앤 맥시멈>과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가 각각 지켰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