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굳건히 정상 지킨 <레베카>

<레베카>가 5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주 2위였던 <삼총사>(5위)는 세 계단 내려갔고, 공연을 한 달여 남겨둔 <오페라의 유령>(2위)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주 개막을 앞둔 <삼총사>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예은(원더걸스)와 준케이(2pm)가 각각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아이다>(3위)는 제자리를 지켰다.

<옥탑방고양이>가 5계단 뛰어오르며 연극부문 1위를 탈환했다. <라이어 1탄>(7위)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연애코미디를 표방한 <작업의 정석>의 도약이 눈길을 끈다. 두 남녀의 치열한 '밀당' 현장을 포착해 유쾌하게 그려낸 <작업의 정석>은 전주보다 19계단 뛰어오르며 8위를 차지했다.

부산에서 공연중인 <레미제라블>(6위)이 5계단 뛰어오르며 다시금 인기를 입증했다. 정성화·문종원·조정은 등이 주연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낸 <레미제라블>은 오는 4월 드디어 서울로 입성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초연했던 <마마 돈 크라이>(9위)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천재과학자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 뮤지컬은 송용진·고영빈·허규·장현덕 등의 연기로 새롭게 펼쳐진다. 이번 주말 대전에서 개막하는 <맘마미아>(10위)는 최정원·전수경·성기윤과 가수 이현우 등의 출연소식으로 중년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콘서트
신화, 15주년 데뷔콘서트로 1위 등극

그룹 신화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티켓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되며 1위에 올랐다. 신화는 이번 콘서트에서 데뷔당시의 풋풋한 모습부터 현재의 활약상,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모두 담아 보여줄 계획이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공연이 차지했다.

뮤직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3>(3위)를 비롯해 남이섬을 무대로 한 <2013 레인보우 아일랜드>(4위), 일산에서 개최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7위)등이 음악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출연진이 아직 다 발표되기 전인데도 조기예매 티켓이 벌써부터 큰 인기다.

얼마 전 소설집을 낸 루시드폴이 콘서트 <목소리와 기타 2013>(5위)으로 팬들을 찾는다. 루시드폴은 소극장에서 한달간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 매일매일 다른 곡 리스트와 소박한 무대로 관객들을 따스하게 맞이할 예정이다. 이어 존박·윤하·어반자카파가 함께하는 <보이스 에비뉴>가 6위를 차지했고, 컬투의 <꽉찬쇼> 대전, 부산공연이 각각 7, 10위에 올랐다. 9위는 인피니트 팬미팅 <무한대집회>가 차지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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