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뮤지컬 <스팸어랏>이 오는 5월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준하와 서영주가 ‘아더 왕’으로 캐스팅돼 어리숙 하지만 의지는 강한 왕을 연기한다. 유일한 여자 배역 ‘호수의 연인’ 역에는 이영미와 신의정이 캐스팅, 푼수끼있는 캐릭터에 도전할 예정. 여기에 ‘랜슬럿 경’ 역에 정상훈, ‘로빈 경’ 역에 조형균, ‘갈라하드 경’ 역에 윤영석과 고은성, ‘베데베르 경’ 역에 이훈진이 캐스팅 돼 능력을 떨어지지만 충실한 원탁의 기사로 변신한다. 이외에도 김호, 정철호 등이 깨알 같은 코믹연기를 보여줄 예정.

뮤지컬 <스팸어랏>은 똑똑하지 못하지만 의지는 강한 아더 왕이 원탁의 기사들과 거룩한 성배를 찾아나서면서 겪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담은 코믹 뮤지컬. BBC의 코미디 쇼 ‘몬티 파이톤의 날으는 서커스(Monty Python's Flying Circus)’의 작가인 영국의 6인조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톤이 만든 영화 ‘몬티 파이톤과 성배(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1975)’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국내에서는 2010년 정성화, 박영규, 신영숙, 김재범 등이 캐스팅 돼 초연했다.

<스팸어랏>은 5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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