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캐스팅이 발표됐다.

염세적이지만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남자 ‘시드니 칼튼’ 역에는 류정한과 윤형렬이 초연에 이어 캐스팅 되었으며, 서범석이 새롭게 ‘시드니 칼튼’으로 합류했다. ‘시드니 칼튼’의 연적이자 다정하고 인간적인 프랑스 귀족 ‘찰스 다네이’역에는 카이가 초연에 이어 열연하며, 최수형이 새롭게 합류했다.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인 ‘루시 마네뜨’는 최현주와 임혜영이 맡고, 복수심으로 프랑스 혁명을 이끄는 여인 ‘마담 드파르지’ 역에 신영숙과 백민정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이외에도 ‘어니스트 드파르지’ 역에 임현수, ‘존 바사드’ 역에 김대종이 활약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 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원작으로 ‘질 산토리엘로’가 브로드웨이 무대에 뮤지컬로 재 탄생시킨 작품.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영국 변호사 ‘시드니 칼튼’이 사랑스러운 여인 ‘루시 마네뜨’를 만나 가슴이 따뜻한 인간으로 변모하면서 그녀의 행복을 위해 목숨마저 내놓는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8월 초연해 주목 받았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