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정한이 오는 6월 개막하는 <몬테 크리스토>에 전격 합류한다. 지난 2010년 초연부터 이 작품에 출연해온 류정한은 올해도 복수의 화신 '몬테 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신, 임태경·엄기준·김승대와 번갈아 열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순수한 청년 에드몬드가 친구들의 음모로 감옥에 갇혀 14년간의 수감생활 끝에 탈옥해 철저히 복수를 펼쳐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너에게 선사하는 지옥' '언제나 그대 곁에' 등 프랭크 와일드 혼이 작곡한 강렬한 음악이 인상적이다.

<두 도시 이야기> 공연을 함께 앞둔 류정한은 이번 <몬테 크리스토> 공연에 10회 출연한다. 류정한·엄기준과 새로 주인공을 맡게 된 임태경·김승대가 선보일 서로 다른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윤공주와 정재은이 몬테 크리스토의 옛 연인 메르세데스로, 조휘와 최민철이 에드몬드를 모함하는 몬데고로 분한다.

<몬테 크리스토> 는 6월 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오픈은 4월 17일 진행된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