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락밴드 그린데이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이 오는 9월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은 암울한 교외 지역에 살던 세 청년이 각자 다른 운명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 9.11 이후 미국 젊은이들이 겪는 혼란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연출가 마이클 메이어와 그린데이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의 공동각본, 한정된 시즌 동안의 빌리 조 암스트롱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특히 기존 주크박스 뮤지컬과는 달리 그린데이의 컨셉트 앨범‘아메리칸 이디엇’이 지닌 주제와 내용을 확장하는 형식으로 만들어 주목 받았다.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 내한공연은 9월 5일부터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m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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