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3인 3색 매력 가득, <헤드윅>

뮤지컬 <헤드윅>이 3차 티켓오픈과 함께 9계단 뛰어올라 정상을 차지했다. 조승우·송창의와 신예 손승원이 번갈아 3인 3색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헤드윅>은 올해도 많은 헤드윅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지난 주 정상에 올랐던 <우리영웅 번개맨>은 2위를 지켰다.

3, 4위는 <몬테크리스토>와 <레미제라블>이 각각 차지했다. <레미제라블>은 배우 김성민·조영경 등이 지난 주말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출연, 김연아의 갈라쇼와 함께 'One day more' 'I Dreamed a Dream' 등을 선보이며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앵콜공연이 3차 티켓오픈에 맞춰 <헤드윅> 못지 않게 도약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 주 전보다 17계단 상승해 <태양의 서커스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5위) <그날들>(6위)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박해수·정원영·최호중 등 여섯 남자가 전하는 잔잔한 감동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을 한 달 앞둔 <엘리자벳>(8위)은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했고, 연극 중에서는 이번에도 <옥탑방 고양이>(9위)가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다. 10위는 '번개맨' 시리즈와 함께 어린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로보카폴리' 시리즈의 <별자리캠핑대소동>이 차지했다.


콘서트
인피니트, 첫 월드 투어 시작

아이돌그룹 인피니트가 처음으로 펼치는 월드 투어의 첫 무대, <원 그레이트 스텝>이 1위에 올랐다. 인피니트는 이번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의 주요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주전 1위에 올랐던 신화의 <2013 그랜드 파이널 더 클래식 인 서울>은 2위를 지켰다.

현대카드의 19번째 슈퍼콘서트 <시티브레이크>가 19계단 상승, 3위에 올랐다. 국내외 최고 인기뮤지션의 출연을 예고하며 라인업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이번 공연에는 메탈리카·뮤즈·림프 비즈킷·김창완밴드 등이 참여한다. 문희준의 앵콜콘서트 <후 엠 아이>(4위)와 인기 힙합콘서트 '올포스원'의 세 번째 무대 <핫 앤 쿨>(5위)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 달 공연을 앞둔 비스트와 이승철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트의 <2013 뷰티풀 쇼>와 이승철의 11집 발매기념 전국투어콘서트 <비치 보이스> 서울공연이 각각 6, 7위를 지켰고, 지난 4월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한 케이윌의 첫번째 소극장 콘서트 <나가면 케고생이야>가 8위를 차지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개막을 약 100일 남겨두고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며 재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윤선·마들렌 페이루·안나 마리아 등의 출연이 공개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얼리버드 티켓은 수분만에 500장이 모두 매진됐다. 10위는 이병훈·강성태 등 '공부 고수'들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이것이 공부다>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