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위 놓치지 않는 <프랑켄슈타인>

공연을 2주 남겨둔 <프랑켄슈타인>이 정상을 지킨 가운데 <위키드>와 <캣츠> 내한공연이 각각 예매랭킹 2, 3위를 차지했다. 한 주전보다 여섯 계단 뛰어오른 <위키드>는 지난 주말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 김선영이 합류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내달 초에는 김소현이 ‘글린다’ 역을 맡아 합류할 예정이다.

4위는 어린이 뮤지컬 <꼬마버스 타요> 서울 앵콜공연이 차지했다. 동명의 TV만화를 원작으로 한 <꼬마버스 타요>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타요’ 캐릭터를 무대에 올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위는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모차르트!>가 지켰고, 연극 중에서는 <옥탑방 고양이>(6위)가 세 계단 뛰어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올해 첫 무대에 오른 뮤지컬 <풀 하우스>(7위)와 <태양왕>도 선전했다.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풀 하우스>는 양요섭·정은지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감미로운 음악이 호평을 이끌어내며 다섯 계단 상승했고, 안재욱·신성록·김소현 등 인기배우들이 출연 중인 <태양왕>은 한 주 전보다 일곱 계단 뛰어올라 8위에 올랐다.

9, 10위는 오는 18일까지 펼쳐지는 <2014 볼쇼이아이스쇼>와 공연을 한 달 남겨둔 <고스트>가 각각 지켰다. <2014 볼쇼이아이스쇼>에는 엘레나 라디오노바·드미트렌코 등이 출연해 빙상 위에서 화려한 쇼를 펼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안도 미키도 출연할 예정이다.


콘서트
정상 지킨 폴 매카트니

<폴 매카트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가 정상을 지켰고, <제8회 서울재즈페스티벌>(2위)이 그 뒤를 이었다. 바우터 하멜·데미안 라이스 등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일찍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제8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다음 주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문세·이선희 등 중견가수들의 활약은 이번에도 쉬지 않고 이어졌다. 다음 주말 열리는 <대.한.민.국 이문세> 서울 앵콜공연이 세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고, 이선희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노래하는 이선희>는 대구·울산·광주에서 각각 4, 5, 8위에 올랐다. <2014 이미자 노래인생 55년 기념 대공연> 부산공연(6위)도 14계단 뛰어오르며 이미자의 건재를 알렸다.

이어 7위는 자우림·크라잉넛·클래지콰이 등이 출연하는 <사운드홀릭 페스티벌>이 지켰고, 9, 10위는 미니앨범 공개를 앞둔 박정현의 단독콘서트 <싱크로퓨전>과 임창정의 전국투어콘서트 <흔한 노래…흔한 멜로디> 대구공연이 각각 차지했다. 박정현은 당초 새 미니앨범을 18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뜻으로 발매를 미루고 수록곡 ‘그 다음해’만을 선공개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