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데이’의 배경은 오랜 옛날,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의 공포에 점령당한 도시다. 작품은 가장 어두웠던 시절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인 ‘조이’와 ‘나무괴물’ 외에도 나무괴물이 변신한 ‘아스크’, 여주인공의 옛사랑인 ‘클로드’, ‘신목’ 등 각양각색의 인물이 등장한다.

박지훈 뮤지컬 음악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작곡가로 변신한다. 애잔하고 아름다운 사랑노래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다양한 음악 등을 상황에 맞게 풀어낸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곡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조용신 예술감독은 “뮤지컬 ‘원데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꺼지지 않는 위대한 사랑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며 “저마다의 이유로 아픈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딩 공연에는 배우 태국희, 박해수, 최호중, 김남호, 강정우, 유주혜, 이지수, 조현우, 지우림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원데이’ 리딩 공연은 6월 23일과 24일 총 2회에 걸쳐 서울시 CJ 아지트에서 진행된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CJ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