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보컬리스트 윤도현이 데뷔 이후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윤도현은 오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노래하는 윤도현>을 개최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1995년 데뷔해 20여년 간 수많은 라이브 무대를 펼쳐왔지만, 밴드 없이 혼자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도현이 9월 16일 발매할 솔로 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수록곡과 함께 그간 윤도현이 YB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윤도현이 직접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등 악기 연주를 맡아 원맨밴드로서 활약한다.

공연이 열리는 학전블루소극장은 윤도현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윤도현은 1995년 극단 학전에서 제작한 <개똥이>로 뮤지컬에 데뷔했고, 이듬해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20년 만에 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윤도현은 “밴드 멤버 없이 혼자서 만드는 공연은 언젠가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며 “진솔한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래하는 윤도현> 티켓은 9월 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