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씨어터(대표 김양선)가 자사가 운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공연장을 공연이 없는 월요일 공연기획사에 무상대관하는 ‘월요쇼케이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요쇼케이스는 관객 저변확대와 공연기획사 지원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복합문화공간 NEMO, 합정역 롯데카드아트센터, 이화여대 삼성홀 등에서 펼쳐진다. 월요쇼케이스를 신청한 공연기획사는 이곳에서 대관료 부담 없이 토크콘서트, 팬미팅, 낭독회, 음감회 등의 공연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관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를 즐길 수 있다. 인터파크씨어터 김양선 대표는 “인터파크가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공연시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신규 관객 발굴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3~4월 월요쇼케이스는 이달 23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영웅>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네 편이 예정되어 있다. <영웅> 쇼케이스에는 정성화, 민영기, 강태을 등 뮤지컬 <영웅>의 전 출연진이 참여해 공연의 주요 넘버를 선보이며, 티켓판매기금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이어 이달 30일에는 ‘2015 신작열전 - 뮤지컬 <로기수>와 <쓰루더도어>가 함께하는 시파티’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고, 4월 20일에는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네이버뮤직 콜라보- 2015 신인그린프렌즈 최종경합’이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4월 27일에는 뮤지컬 <유린타운> 쇼케이스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월요쇼케이스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월요쇼케이스의 모든 공연은 행사가 끝난 후 플레이디비에서도 영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월요쇼케이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연기획사는 블루스퀘어 홈페이지(www.bluesquare.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뮤지컬, 연극, 무용, 콘서트, 클래식 등 장르 구분 없이 개인 아닌 단체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씨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