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창작산실 시범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창작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가 오는 6월 재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발표했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며 용기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시범 공연에서 열연을 펼친 안재영과 김영철을 비롯해 기존 배우들이 전원 합류하였으며, 운명 앞에 당당히 맞서는 천재 투수 김건덕 역에 <영웅> <그날들>의 강태을, 국민 타자 이승엽 역에 <쓰루더도어> 전재홍, <아보카토> 김찬호 등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또한 여주인공 윤효정 역에는 걸그룹 쥬얼리의 박세미가 낙점됐으며, 이외에도 <파리넬리>의 김호섭, <아가사>의 김형균, <러브레터>의 김현진, <빨래>의 최연동 등이 추가로 캐스팅되어 기존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작가 겸 연출의 김명환과 그룹 동물원의 멤버이자 작곡가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로기수>의 안무감독 신선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공연은 오는 4월 28일부터 온라인 티켓예매가 가능하며, 6월 26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벨라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