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가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 이경성의 연극 ‘비포 애프터’를 11월 7일까지 개최한다.

연출가 이경성은 연극 ‘비포 애프터’의 제작과 구성, 연출을 맡았다. 그는 동시대의 이슈를 연극에 담아내는 연출가로 평가 받는다. 연출가 이경성은 2010년에 연극 ‘당신의 소파를 옮겨 드립니다’로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2014년에는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극 ‘비포 애프터’의 소재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 이후 일상의 기억과 경험이다. 작품은 ‘세월호’ 사건을 기점으로 한 ‘비포’와 ‘애프터’라는 시간적 구분을 통해 우리 삶과 사건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연극 ‘비포 애프터’는 랩, 걸그룹 댄스, 뉴스, 실시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무대를 표현한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은 만 40세 이하 공연 분야 창작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창작자들은 3년에서 5년간 워크숍 및 해외 리서치 작업 등을 지원받는다. 두산아트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경성, 양손프로젝트, 이자람, 성기웅, 여신동, 김은성 등과 신작 개발 중에 있다.

지난 23일 개막한 연극 ‘비포 애프터’는 1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