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왕’이 무대로 돌아왔다.

가수 조용필이 ‘2015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의 서막을 올렸다. 지난 14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조용필의 공연은 콘서트 개막을 앞두고 콘셉트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기존 음반 그대로를 재현한다는 의미로 ‘The Original’이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화려한 연출이 가미된 미디어월과 미디어 파사드까지 갖춰져 관객의 기대를 높였다.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선보인 첫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약 7000명의 관객이 몰렸다. ‘조용필 & 위대한탄생’이라서 가능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의 라이브도 최고였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단발머리’, ‘비련’, ‘Hello’, ‘이젠 그랬으며 좋겠나’ 등 명곡의 향연이었다. 2시간 30분을 내달린 ‘히트곡 메들리’에 관객과 조용필 모두 하나가 됐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내가 평생을 들어오던 그의 음악을 이렇게 라이브로 듣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대구 공연 뿐 아니라 서울 공연 까지… 조용필의 노래를 만날 수 있는 무대는 모두 찾아 갈 것이다” 라고 극찬했다.

‘역시 조용필’ 이라는 칭호와 함께, 매번 놀라운 무대를 선사하는 ‘2015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 오는 21일 경기 일산 킨텍스, 28일 광주 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2월 5일 부산 벡스코를 거친다. 12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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