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소중한 두 남자의 우정이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온 작품이다. 잊고 있었던 아련하고 순수했던 옛 시절의 추억은 각박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며, 동화 속 서재와 같은 무대와 조명 등도 관객들을 아름다운 환상 속으로 이끈다. 12.01~2016.02.28 백암아트홀

<시련>
<세일즈맨의 죽음>의 작가 아서 밀러의 또 다른 대표작 <시련>이 올 연말 찾아온다. 권력의 위선과 횡포에 맞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헌신하는 평범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시련>은 1950년대 당시 사회를 휩쓴 마녀사냥을 풍자, 간접적으로 그리고 있다. 관객들을 17세기 청교도 이념이 지배하고 있는 폐쇄적인 마을 세일럼으로 데려다 놓으며, 진실과 거짓이 난무하는 마을의 비극적인 상황이 지금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이순재, 이호성이 댄포스 역으로 번갈아 출연하며, 지현준, 정운선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한다. 12.02~28 명동예술극장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7>
재담꾼 김제동이 올해도 변함없이 너와 나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보듬는 시간,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 7>를 연다. 2009년부터 해를 거르지 않고 진행된 그의 토크 콘서트는, 대형 무대 뿐 아니라 전국 방방 곳곳에서 사람과 이야기를 만나고 나눠온 김제동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시간이다. 올해 제동(制動)없는 '노브레이크' 콘서트에서는 음악, 영상이 더해진 토크를 통해 주인공이 된 관객들과 함께 웃고 울며 서로를 위로하며 공감대를 쌓을 시간을 다시 한 번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03~20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글: 매거진 플레이디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