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SM타운: 뉴 컬쳐 테크놀로지 2016’에서 신규 사업의 핵심 단어로 소통을 강조하며 신규 사업을 상세히 소개했다. 홀로그램 등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스테이션’이란 새로운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이다. 1년 52주 매주 정해진 요일에 음악을 발표한다. 전통적인 앨범 발매 형식에서 벗어나서 디지털 싱글 형식의 음원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주자는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으로, 티저 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두 번째는 EDM 레이블 ‘스크리엠 리코즈’와 EDM페스티벌 신설이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보고 듣는 퍼포먼스에서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확장시키겠다”며 “해외 유명 레이블 아티스트와 협업은 물론 DJ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할 예정”며 “마이애미, 암스테르담에 이어 서울은 EDM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팬들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있다. 스마트 노래방 앱 ‘에브리싱’, 영상제작공유 앱 ‘에브리샷’, 팬덤 기반의 SNS로 50개 언어로 번역되는 ‘바이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놀이터”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SM 신인을 프로듀싱할 기회를 얻는다. 게임 앱 ‘루키즈 엔터테인먼트’다. 새 보이그룹 NCT 멤버들을 트레이닝하면서 SM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 본인의 의견이 현실로 반영될 수도 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인턴 채용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명인사가 직접 참여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을 발표했다. 보이는 라디오, 웹 드라마, 뷰티·헬스 노하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할 예정이다.

이날 SM 측은 멤버 수의 제한이 없는 새 보이그룹 NCT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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