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명곡을 국내에서도 디지털음원으로 듣는다.

음원유통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29일부터 국내 온라인·모바일 음원서비스 업체 10곳을 통해 비틀스 음원의 스트리밍과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63년 발매된 비틀스 데뷔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부터 밴드 해체 이후 발매된 앨범 ‘렛 잇 비’(Let It Be)까지 정규앨범 13장과 히트곡 모음 앨범 ‘1’, 컴필레이션(편집) 앨범 등 총 17장의 비틀스 앨범이 스트리밍 및 내려받기가 가능해진다.

비틀스의 음악은 오랫동안 LP·테이프·CD 등 물리적 매체로만 배포됐다. 2010년이 돼서야 애플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내려받기 형태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각 음악사이트 역시 비틀스의 음원을 환영했다. 멜론은 음원 발매를 기념하여 음원 발표 전인 22일부터 3월 둘째 주까지 비틀스의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3단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뮤직스토리 시리즈’와 음악감상회 개최 비틀스 음원 TOP 20 차트 공개, 비틀스 팬심 확인 퀴즈 이벤트 등 4가지다.

이밖에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밀크뮤직, 카카오뮤직, 비트, 그루버스 등도 관련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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