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과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으로 멋진 뮤지컬 데뷔식을 치룬 최우혁이 슈퍼스타를 꿈꾸는 '엘비스'로 변신한다. 뮤지컬 <올슉업> 동반 캐스팅 소식이다.

세계적인 팝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이 2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선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데뷔 전 한 작은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을 픽션으로 담은 이 작품은, '러브 미 텐더', '올 슉 업', '버닝 러브' 등 그의 인기곡과 함께 신나고 열정적인 장면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빅스타를 꿈꾸는 유쾌하고 '때론 느끼한' 청년 엘비스 역에 휘성과 김성규, 최우혁이 번갈아 나선다. 휘성은 2014년 뮤지컬 <조로>에서 주인공 조로 역을 맡아 활약한 바 있으며, 김성규 역시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등의 뮤지컬에서 끼와 재능을 뽐내 왔다.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최우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180도 새로운 모습을 발산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엘비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남장도 서슴지 않는 '나탈리' 역은 과거 그룹 쥬얼리의 멤버에서 이제는 탄탄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박정아가 맡아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며, <프랑켄슈타인> <신데렐라> 등에 서 온 안시하와 현재 <헤드윅>에서 이츠학으로 분하고 있는 제이민 역시 나탈리로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나탈리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소년 데니스 역에 김재만, 안세하, 지적인 박물관 큐레이터 산드라 역에 정가희, 송주희, 나탈리의 아버지 짐 역에 정찬우, 장대웅 등이 출연에 <올슉업>을 더욱 유쾌하게 채운다.

뮤지컬 <올슉업>은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5월 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