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와 노래해요'…6월 12일까지 한국잡월드 내 나래울극장
'캣 조르바'…5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뉴시즈'…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5월 관객을 찾아왔다.

△영유아 위한 가족뮤지컬 ‘뽀로로와 노래해요’

객석에 설치된 마이크로 아이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뽀로로와 노래해요’는 콘서트 뮤지컬 형식의 ‘뽀로로 드림콘서트’, 다양한 무용장르를 무대 위에서 펼치는 ‘뽀로로와 댄스댄스’에 이어 뽀로로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감성교육 시리즈’ 중 하나다.

영유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노래와 율동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아이들의 감성개발을 유도한다. 뽀로로 캐릭터를 앞세워 루피, 크롱, 에디, 포비 등 뽀로로의 친구들이 모두 등장해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극을 이끌어간다. 6월 12일까지 한국잡월드 내 나래울극장. ‘뽀로로와 노래해요’ 당일 관람 티켓을 소지한 만 4세 이하의 유아의 경우 공연장 내 유아놀이실을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5000원. 1577-3363.

뮤지컬 ‘캣조르바’의 한 장면(사진=이데일리 DB).

△초등학생 위한 융복합 공연 ‘캣 조르바’

잃어버린 아기 고양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명탐정 조르바의 활약과 모험을 담은 가족뮤지컬. 수학교육과 뮤지컬이 합쳐진 융복합 교육콘텐츠로 아이들의 감수성과 함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초등학생 대상의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수학퍼즐을 함께 풀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유도하고, 선과 악이 뚜렷한 등장 인물들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웅장한 음악 등을 선사한다.

올해 재공연에서는 공연장 로비에 3D 증강현실이 결합된 출판물 시연, 매쓰타임의 수학 완구 체험, 인터렉티브 어트렉션 전시물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5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뮤지컬 ‘뉴시즈’(사진=오디뮤지컬).

△청소년에게 휴식을…뮤지컬 ‘뉴시즈’

디즈니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으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을 올렸다. 2012년 브로드웨이 첫 공연 이후 1000회 이상 공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했다. 또한 8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바 있는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1899년 뉴욕의 실제 신문팔이 소년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화려한 군무와 아크로바틱, 고난도 퍼포먼스 등 볼거리도 화려하다.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배우 온주완을 비롯해 서경수, 이재균, 강성욱 등이 출연한다.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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