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레드벨벳 4강 구도가 견고하지만 대항마는 있다.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긴다면 치고 들어갈 수 있다. ‘트여마레’에 필적하는 팬덤을 자랑하는 러블리즈와 ‘프로듀스101’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아이오아이 멤버들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걸그룹이 주인공이다.

◇칼 가는 러블리즈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는 4강 문턱에서 아쉽게 빠졌다. 혹자는 이들을 포함해 5강으로 분류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4년 11월 ‘캔디 젤리 러브’로 데뷔했다. 데뷔부터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이 눈에 띈다. 러블리즈는 청순 콘셉트를 지향하며 여자친구 등과 자주 비교됐다. 인피니트를 배출한 소속사 답게 군무에서 강점이며 보컬 라인도 단단하다. 특정 멤버가 돋보이기보다는 전체적인 팀 컬러가 대중에 어필한다. 윤상이 이끄는 프로듀서 라인업이 만든 곡 완성도도 높다. 대표곡은 ‘아츄’다.

◇아이오아이, 예고된 대세

아이오아이(임나영 김청하 김세정 정채연 주결경 김소혜 유연정 최유정 강미나 김도연 전소미)는 1년으로 한정된 시간부 걸그룹이다. 케이블채널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됐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멤버 각자 막강한 팬덤을 쌓았다. 완전체로 첫 번째인 ‘드림걸즈’ 활동을 최근 종료하고 개인 및 유닛 활동에 나선다. 이들의 행보 하나하나가 화제가 될 정도다. 또한 아이오아이 그룹 활동이 완전히 끝난 뒤 시작될 개별 활동도 잠재적 영향력이 크다. 또 아이오아이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프로듀스101’ 출신 연습생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YG 걸그룹 스탠바이

2세대 걸그룹 2NE1을 잇는 3세대 걸그룹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YG엔터테인먼트는 7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확정했다. 멤버는 다국적 일곱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제니와 리사 등 두 명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새 걸그룹은 2NE1을 탄생시킨 테디가 총괄하고 있다. 정확한 데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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