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C 청소년 썸머스페셜 발레&오페라'
8월 3·4일 와이즈발레단·더뮤즈오페라단 무대

와이즈발레단 ‘비틀즈슈트’의 한 장면(사진=마포문화재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페라와 발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마포문화재단이 여름휴가 성수기인 8월 첫째주에 청소년과 온가족을 위해 마련한 ‘2016 MAC 청소년 썸머스페셜 발레&오페라’를 통해서다. 명작 하이라이트만을 엄선해 발레와 오페라를 처음 보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8월 3일에는 와이즈발레단의 ‘새콤달콤 발레이야기’(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을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대표작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프로코피예프의 ‘신데렐라’, 아돌프 아당의 ‘해적’ 등 당대 최고의 클래식 발레에 이어 비틀즈의 음악을 발레로 재해석한 창작발레 ‘비틀즈 슈트(Beatles suite)’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4일은 더뮤즈오페라단의 ‘영화 속 아름다운 오페라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영화에 나온 오페라 아리아를 정통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영화 ‘프리티우먼’에 삽입된 ‘축배의 노래(라트라비아타)’, ‘아마데우스’ 속 ‘밤의 여왕 아리아(마술피리)’, ‘쇼생크탈출’ 의 ‘편지이중창(피가로의 결혼)’ 등을 들려준다. 전석 2만원. 학생은 1만원으로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더뮤즈오페라단의 공연 모습(사진=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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