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돈 주앙>이 2009년 2월 라이선스 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돈 주앙>은 지난 2006년 11월 오리지널팀이 내한, 화려하고 열정이 넘치는 무대로 보름 남짓의 공연 기간 동안 관객의 환호를 받은 프랑스 뮤지컬.
스페인 세비야를 무대로 여인들의 영원한 연인 돈 주앙의 사랑이야기가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라틴풍 음악과 화려한 플라멩코와 함께 펼쳐지는 작품이다. 프랑스의 유명 가수 겸 작곡가인 ‘펠릭스 그레이(Felix Gray)’가 극본과 작곡을 맡아 2004년 2월 캐나다 초연 당시 공연전에 40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돈 주앙, 마리아, 아버지 돈 루이, 친구 돈 카를로, 정혼녀 엘비라, 라파엘 등 ‘7인의 주역’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신인부터 뮤지컬, 클래식, 록, 대중가요 등 전 음악분야에서 활동한 기성 가수 및 배우 모두 지원 가능하다. 특별히 남녀주인공인 돈 주앙과 마리아의 경우, 노래 실력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미남형의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를 주의 깊게 볼 예정이라는 제작사인 NDPK는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 10일 오후 5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이후 20일부터 있을 2차 오디션에는 펠릭스 그레이가 내한하여 직접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송지혜 기자(인터파크ENT song@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