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시간이 맞춰서 1시간 전에 표받고
남는 시간에 대학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길거리 공연도 보고
입장 전 화장실도 가고~ㅋㅋ
공연 10분 전에 바로 입장했습니다.

동명의 책이 있는 연극입니다.
공연 전에 알았더라면 책을 먼저 봤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공연 보고서 동네 도서관에서 빌릴까 하고 찾아봤더니 대여중.. 예약 걸어놨습니다.
              
다른 공연도 마찬가지 이지만
멀티를 맡은 배우들은 참 열일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남자 멀티맨의 목소리가 아나운서 조우종이랑 비슷하고
점장의 목소리는 이선균이랑 비슷했다는 개인적인 생갹입니다~~ ^^
공연 시작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관객이 우리 포함 4~5명정도?
왜 없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그런데!
걱정 한 것이 미안해질 만큼 좋았던 공연!
중간중간 관객과 호흡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 딸의 몫이었다는..
그래서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것같기도~
저희딸~~ 이쁜 감자(?)가 되었답니다~.ㅋㅋㅋㅋ

의문의 마법으로 빵이나 쿠키등을 만드는 점장이 있는 베이커리가 배경!
중간중간 약간 무서운 이야기도 나오고..
조금 예민한 사회적 문제(?)도 좀 나오고..
그래서
이 공연은 10살 이상 관람가능이라는 나이 제한이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있습니다.
방금 작은아이 등교하면서 학교도서관에 책있느면 빌려올께~ 하고 갔답니다~~~^^

배우분들도 연기를 잘하셨고 재미있고 해서 나중에 또 오고싶습니다

극장 문도 잠겨있고 매표소도 아무도 없어 보러오신 다른 분들과 계속 기다리다 그냥 돌아왔습니다.

2017.08.11.pm7:30 전부터 너무 궁금했던 작품인데 기회가 안닿아서 못보다가 드디어 보고왔네요~!! 로코가 대부분인 대학로 연극계에서 이런 특이한 소재는 눈길이 가게 마련이죠~ 예전에 한창 후기 찾아보다가 배우님들 연기에 대한 칭찬이 많아서 더 궁금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포스터 맨 위에 드라마틱 액션극이라고 되어있는데 딱히 액션이 많이 나오지를 않아요 ;; 사실 제가 기대한 부분이 이 부분이었기에 살짝 실망을..ㅠㅠ 물론 여러 장면에서 다양하게 노력을 많이 한 것이 보이지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아요~ 소설이 원작이고 무슨 메세지를 주려고 하는지도 알겠는데 전체적으로 정리가 좀 안된 느낌이랄까요?ㅠㅠ 소설 내용을 짧은 연극 안에 담아야 하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대사들이 너무 설명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굉장히 무거운 소재가 등장 하는데 아예 진지한 것도 아예 웃긴 것도 아니라서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 코드가 물론 재미있긴 했지만 이 극의 정확한 방향이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소재나 스토리가 나쁘지 않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네요.. 힝 ㅠㅠ 아, 그리고 좋았던 점은 최근 본 대학로 연극 중에 가장 배우님들 딕션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 대사들이 좀 어렵고 많던데 되게 잘 들렸어요~!!! 발성도 좋으시고 ㅎㅎ 이미지도 잘 맞으시고! 궁금했던 작품인데 잘 보고 갑니다~ !!! 다른 캐스팅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위저드 베이커리 파이팅 하세요 :-)

지난 22일 친구와 5시 연극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ㅎㅎ
대학로에서 두번째로 본 연극이었는데 배우분들이 연기도 정말 잘하시고 관람석까지 와서 말도 걸어주셔서 좋았어요. 저한테 감자라고 하셨는데 남자주인공 정재용분이 감자얘기 후기에 꼭 남겨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당ㅋ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점장과 학생이 맞서는 부분이었는데 모든 선택의 결과는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대사가 많은 생각을 들게 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연극 중간중간 빵 소개가 나오는데 그때 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들린 점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가족끼리, 친구끼리 같이 가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