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프라임아트홀의 공연은 빠지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요번에는 신도림프라임아트홀의 또 다른 공연

드림스케치를 보고 왔습니다.

공연의 시놉시스를 보고나서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건가?

난타와 같은 공연인가??하는 많은 궁금증을 갖고 출발하였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와 달리 매표소가 달라졌어요.

공사 진행중이더니 이제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좋았습니다.

입장도 아이 데리고 12층으로 이동 안해도 되니까 동선이 괜찮았어요.


다만 포토존은 매표소를 지나서 12층에 가는 계단.

예전부터 사용하던 포토존에 있었습니다.

신경쓰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사진을 못 찍고 넘어갈 수 있으니 꼭 신경써서 찍고 가세요.


​무대배경은 하천의 옆이 배경입니다.

버려진 맥주캔, 강아지, 오리, 핸드폰.

이름이 다들 독특하고 예쁩니다. 저는 ''퐁당폰''이 가장 기억이 남는 이름이었습니다.

아이는 이름이 재밌다고 깔깔 웃고,

무대의상을 보고 와 핸드폰이다. 와 캔이다. 등등 신기해하며 재미있어했습니다.

제 예상과는 달리 재활용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물건을 쓰고는 제자리에 두기

( 아이는 이 부분에서 많이 반성하며 귓속말로 소근소근

"엄마, 나도 정리 잘할게요."라며 이야기했습니다.

엄마의 100번의 말 보다는 공연 한편이 아이들의 맘에 더 깊이 새겨지는 것 같아요.)

맥주캔 아저씨가 이가 썩는 모습을 보고

치카치카 이 잘 닦자

여러가지 교훈적인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중간 중간 흥을 돋워주는 타악연주는

제가 사물놀이의 문외한이지만 퓨전사물놀이 같은 느김이었습니다.

많이 들어본 듯한 리듬, 구성,

흥이 덩실덩실 나서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사진 촬영이 있다길래

당황해하며

돈을 갖고 왔나 지갑에서 주섬주섬 돈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사진 찍고 싶다고 하고 등에서 식은땀이 막 흐르고 있었는데 무료 촬영이었습니다.

힘들게 공연하시고 무료촬영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아이가 꽃받침하고 사진을 찍었더니 함께 꽃받침해주시고 찍어주셨습니다.

세심한 배려 정말 고맙습니다.

끝까지 감사하고 기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공연해주시는 배우분들도 좋았네요~ 난타같은 연주도 계속나왔는데 즐거웠습니다

공연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하고 양치질도 잘 해야 하고 정리도 잘 해야한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타악 놀이극이라 난타 같은 퍼포먼스가 무지 멋지더라고요~~
특히 마지막에 레이저까지 같이 나올 때는 더욱 훌륭하더라고요^^
끝나고 이렇게 있답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살린 의상들이 극에 잘 몰입되게 해주더라고요^^
프라임아트홀은 신도림역에서 내려 이어진 신도림테크노마트 11층에 있어요~~
11층까지 올라갈 때 에스컬레이터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주말에는 예식장 손님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금방 차더라고고요^^;;
그래도 무료주차 3시간까지 도장 찍어줘서 좋았어요!!

꿈을 잃고 개천에 버려진 오리아줌마 오리괙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 싶고

반쯤 마시다 버려진 맥주캔 할아버지 비틀캔은 재활용이 되고 싶고

어린 강아지 푸들멍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고 싶고

물에 젖은 휴대폰 아가씨 풍덩퐁은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하고 싶어한다.




가끔씩 무서운 너구리 넝쿠리씨가 괴롭히지만 천재음악가 두두리와 칼싸움을 해서 이기고

머리를 감으며 꿈을 이룬다.




중간중간 난타같은 폐품치는 소리가 좋고 내용도 난 괜찮앗는데 애들이 아직 유아라 그런지




너무 시끄럽고 내용도 지루했다네요..^^;;; 아직 수준이 덜된..교훈과 재미는 거리가 멀다는 건지...







암튼 그리하여 뮤지컬 다보고 나와서 아슈크림 먹는게 습관화된,,,

6살 딸과 함께 봤어요~아이가 공연내내 집중하며 잘봤습니다. 신나게 두드리는 악기소리에 어깨를 들썩이더니 다같이 넝쿠리를 잡을때엔 어찌나 열심히 발을 구르던지ㅋ 60분이 지루하지 않은 공연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