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입장할때부터 불편한것은 인터파크 예매한 티켓이 아직 도착 안했다고 대기하고 줄 서 있어야 했는데요.
그것도 공연 시작 10분전까지 그러고 있으니 마음이 조마조마했던것 같아요.
뮤지컬은 좀 더 다양한 짜임새를 원했던건지 모르겠지만 다소 지루했구요. 그래서 티켓 값이 무리하게 비싸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파이어로보 캐릭터가 워낙 애들이 좋아하니 즐거웄습니다만..
4살 애들한테는 대사가 너무 많아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노래가 퍼포먼스가 좀더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8살 여아, 5살 남아 를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아빠랑 같이 뮤지컬 보러 가고 싶다던 아들 때문에 보고 오긴 했는데,
아이들은 좋아합니다만, 글쎄요.
2만7천원 티켓에 비해 빈 자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전체 1/3 정도 채우고 하는 거 같아 보여 배우들도 흥이 나 보이지 않은 건 저만의 생각이었을까요.
가격을 낮추고 좌석을 채우는 건 어땠을지.
이른 시간도 아니었고,
시작 20분전에 도착해서 티켓을 수령하러갔는데
티켓이 안왔다더군요.
조금 기다리면 올 줄 알았는데,
티켓링크 표에 손으로 써서 주더군요.
당일에 티켓을 구입한것도 아니고
한달전에 예매한 티켓을 이렇게 받으니....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
공연 내용은 좋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앞으론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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