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뮤지컬 피터팬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아이를 위한 공연이었지만
어른인 제가 오히려 박수를 치며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준높은 음향과 무대시설 등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보고 싶군요.

공연은 6세~8세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극입니다.
어른에게는 다소 지루하여 여기저기 조는 아빠들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도대체 라스베거스 공연기술팀 내한의 의미는 어디서 찾아야 할런지요.
우리나라 공연기술팀은 작은 체구의 여자배우를 단 세 번 객석으로 날게 할 수 없는것인지요?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노래와 대사 전달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공연가격으로 비교하자면 조금 더 비싼 애니에는 비길 수도 없는 수준이며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어린이 난타 공연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아람누리에서 보았는데 극장 수준에 비해 관람객의 수준은 아주 낮았습니다.
극시작 시간에 끊임없이 밀려들어 15분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낮 시간이어서 인지 너무 많은 단체관람객들이 있었고 소란스러웠습니다.
밤공연이었으면 조금 나았겠지요.

아이들은 즐거웠다고 하니 결과적으로는 괜찮았다고 해야 하겠지만 조금 아쉬운 공연이었습니다.

관람후기는 처음 써보는 겁니다.
아빠는 바빠서 10살과 6살 남자아이 둘이랑
관람했습니다.
6살 아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이
동그래져서 열심히 보았는데,
10살된 아이는 1막에선 조금 지루해 하더군요
근데 2막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아주 재밌다며 열심히 보았습니다.
피터팬이 하늘을 날아다닐때면
아주아주 신기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알게해준 아주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보고 싶네요^^

공연 마지막 부분에 피터팬이 나면서 던져준
꽃가루에 아이들이 무척 신나 했었습니다.
유익한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딸이 피터팬을 보고서 또다시 보자고 난리입니다.
다른 뮤지컬은 보고나서 다시 보자고 하지않았는데
피터팬은 다르더군요.
피터팬이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신기했나봅니다.
한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않고 열심히 보는것이 너무 기특합니다.
딸이 즐겁게 보는것을 보니 피터팬 보기를 잘 한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보실 기회가 있다면,
다시보고 싶고 다름 사람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