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7살 조카들을 보여줬는데
둘모두 만족하고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6월에 봤는데, 이제야 후기를....ㅋㅋㅋ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가는 길은 언제나 막히는거 같습니다.



금요일 2시라 교통이 협조 좀 해주려니.....했더니 5분전 2시에 도착해서



진땀 흘리며 2층으로 올라갔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받으니 그제서야~커다란 도라에몽 현수막이 눈에 보이네요.



안으로 들어와 카운터에서 주차도장 받고 (3시간에 2000원)



사람들이 바글거려 보니 도라에몽 장난감,학용품,풍선같은 것들을 파네요...



재윤이 눈에 들어올세라~걍 지나칩니다~^^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아이들용 방석을 들고 자리를 잡고



에어컨 빵빵한 공기를 마시며 한 숨 돌리고



공연 시작~



만화로만 접했던 도라에몽~로보트 고양이란 것도 전 요번 처음 알았네요~^^



별 기대없이 눈요기로 생각하고 보러간 공연.............



그러나...............................대박이었습니다~!!!!!!


도라에몽과 그외 친구들은 일명 탈바가지를 쓴 배우분들이 수고하셨고,



사냥꾼,화살표 인간,거북이,불가사리...등



등장 인물들의 의상이며 무대장치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작은 소극장에서 보는 허술한 인형이 아닌



보기에도 비싸 보이더군요~^^



제작비 장난 아닐거 같습니다.



무대를 둘러싼 ㄷ 자 모양의 하얀 벽이 뭘까......궁금했는데



바다속,공룡시대,화살표를 따라가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움직임을



작은 스크린으로 영화처럼 보여줘 신선했습니다.



18개월된 둘째가 어찌나 잘보던지~



재윤이도 다양한 무대 연출과 공룡이 나오는 스토리라



재미나게 보더군요.



내용은 아기공룡의 어미를 찾기위해 시간의 문을 통과해



과거로 가서 공룡사냥꾼을 피해 엄마 공룡을 찾아준다는 단순 이야기지만



중간에 배우들이 내려와 아이들과 손도 잡아주고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지루함을 못 느꼈습니다.



스케일도 크고 아이들 공연의 새장을 열었다는 찬사를 드리고 싶네요~



배우분들이 커다란 인형을 쓰고 부지런히 움직이던데



얼마나 힘들까.......내심 걱정스러웠습니다.


만화영화를 공연으로 한 경우



허술함이 보이거나 케릭터에 치우치기 쉬운데



내친구 도라에몽의 경우엔 무대,스토리,케릭터 모두 잘 조화되었네요.



보고서 돈 아깝지 않은 공연이라 추천할만 합니다~


공연 후 밖으로 나오니,,,,,,헉 소리나게 덥네요.



시원한 분수물에 손이라도 담그고 싶을 정도로...



아~올 여름 시작입니다.

아이가 재미있어 했어요

관람후에 만화영화도 보여달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캐릭터를 앞에 있는 친구들만 손을 잡아줘서 뒤에 있는 아이들은
좀 아쉬워 하네요...아무튼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