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연출도 좋았고 소프라노 이윤정님의 아리아와 연기는 가히 압도적이었어요~♡ 팬입니다. 아버지도 좋았고 연출도 좋았어요~♡

강혜정님 완전 여신이세요~ 귀와 눈이 호강한 공연 감사합니다

맘먹고 미리 예매해서 앞자리를 선점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역시 현장감 최고네요.
그런데 오페라 하우스 특성상 너무 앞자리는 배우들을 좀 올려다 봐야하는 단점이 있네요.
또한 자막도 머리를 돌려가면서 봐야한다는. ㅋㅋ
뭐든 장단점이 있습니다.
암튼 잘 보�壕윱求�. ㅎㅎ

전체적으론 좋았는데
1막이 좀 졸리더라구요 ^^;
2-3막엔 여자의 마음 이라는 굉장히 친숙한 곡이 나와서 더 좋았구요
전개가 흥미로웠어요

개인적으로 주연 맡으신 분들은 좋았는데
조연 맡으신 여자분들은 성량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대구 오페라 축제의 개막작인 “이태리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의 “리골레토”는 오페라의 본 고장에서 먼 거리에 있는 지방도시 대구에서 오페라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오페라의 고향사람들은 광고에 까지 아리아가 등장할 정도로 대중적인 작품, 공연 횟수도 많고 발매된 음반도 선뜻 선택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유명한 리골레토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기대를 한 아름 안고 기다린 시간들을 충분히 보상해준 좋은 공연이었다.
꼽추라기에는 몸집이 좀 거대한 리골레토역의 "주세페 알토마레"는 좋은 가창실력과 훌륭한 연기로 권력에 아부하고 약자를 조롱하는 광대와 자신의 딸이 농락당한 비통한 아버지의 심정을 잘 표현했으며 극 전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 같은 존재였다.
1막 2장의 리골레토와 스파라푸칠레와의 만남에 드리워진 반투명의 막은 불안한 리골레토의 심정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신선했고 시선을 분산하지 않고 주요 장면들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무대 오페라에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도 오페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