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는 지인과 함께 연극을 보았습니다. 몇 년만인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영화와는 달리 배우들을 직접뵙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얼굴에 맺히는 땀방울이 보일만큼 가까이 할 수 있는 연극!! 많이 보러오세요. 그리고 킬러가온다- 무엇보다 코믹하여서 부담없이 볼 수 있답니다.

이수아트홀은 작품 선택을 잘 하는 거 같아요.
올해 <오백에삼십>부터 <최고의사랑>, <그남자그여자>, <연애하기좋은날>,
<괴담>, 그리고 이번에 본 <킬러가온다>까지 하나같이 좋은 작품들이었어요.

<킬러가온다>는 여친과 오백일 기념으로 보았죠.
정말이지 배우 분들의 애드리브에 빵빵 터지며 재미있게 보았네요.
재미있는 스토리에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까지 더 해져 큰 웃음을 주었네요.
여친도 너무너무 좋아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네요.

다음 작품 <사랑일까>도 기대하고 있어요.

결혼이 5주 앞으로 다가온 예비 신부에요.
요즘 결혼 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오빠가 고생 많다고 스트레스 좀 풀러가자고 보여준 연극이에요.

연극은 무지 재미있어요.
깡패조직 내에서 바람피다 걸린 건달이 주인공으로 나오죠.
근데 솔직히 건달 같지는 않고 조금은 멋져 보이더라구요.
물론 울 오빠가 더 멋있구요. ㅎㅎ
간크게도 바람핀 상대는 다름아닌 두목의 여자!
그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킬러 한방에를 고용하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랄까..!
한방에 캐릭터가 처음부터 카리스마 대박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실소가 터져나오게 하는 부분들이 많아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시덥지 않게 웃긴게 아니라
한방에의 카리스마와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열연으로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정말 깨알 무한 웃음! ㅎㅎㅎㅎ
정말 결혼 준비로 받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보내버렸요.
울 오빠 고맙네요.
날 평생 행복하게 해 준다니... ㅎㅎ
다음달 사학연금웨딩홀에서 결혼해요.
축하해 주세요~~♥

원래 추석연휴에 맞춰서 데이트를 하려고 하다가 남자친구 휴가가 바뀌는 바람에 미리 예매했던것들을 다 취소하고 할게 뭐 있나 찾아보다가 <킬러가 온다> 연극을 예매했어요! 솔직히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오랜만에 연극이나보자 하는 심정으로 예매했는데 완전 재미 그자체였어요!!! 덕분에 재미있고 즐거운 1300일을 보내서 좋았어요??

주말에 아는 언니하고 함께봤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ㅎ

특히 심형래 닮은 배우님 때문에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