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또한 수줍은 모습도 있었다
스페인의 음악과 춤이 이리도 강렬할지는 미처 몰랐다.
맨처음 시작 할때의 남자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마치 내 가슴의 심장을 후비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힘차며 절도 있는 그 남자의 춤은 시종 내 눈을 딴데 돌리지 못하게 사로잡았다.
혼자 추는 춤, 여럿이 같이 추는 춤, 모두 좋았다.
그런데 나는 손에 캐스터넷을 끼고 흔들며 멋지게 추는 춤을 상상하였는데, 실제로 케스터넷의 소리는 생각보다 조금 작게 느껴진 것이 아쉬웠다.
발로 무대를 구르는 춤은 아일랜드의 탭댄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스페인 춤에서도 이를 잘 활용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이 공연 제목이 바람 여행이든가...
하여튼 스페인 음악속으로의 깊이 들어가는 길은 즐거운 여행이었다.
한국에서 보기 쉽지않은 플라멩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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