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하루전날 연주자가 변경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만,
변경된 연주자이신 신현수씨의 음악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용재오닐씨의 음악에 조금 실망하려던 차에 몸상태가 좋지 않으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네요. 친숙한 음악인 사계와 용재오닐씨의 가장 최근 앨범인 미스테리오소의 곡들로 편성된 프로그램은 좋았습니다.하지만 주말도 아닌 주중에 어렵게 시간내서 갔지만 관객들의 태도는 별로 좋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듣기에 나쁜 공연은 아니였습니다.^^
공연을 보는 동안 음악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연장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고,
무엇보다도 연주자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공연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진정으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신현수씨의 바이올린 연주도
젊은 연주자의 파워와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정말, 이런 공연을 50%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갑지가 하루전날 바뀐 김지현씨....
여자친구가 김지현씨를 무지 좋아하는데 바꼈다며 실망을 머금은것두 잠시
신현수씨의 감미로운 바이올린을 듯는순간 환하게 웃었다는...
그리고 용재사마가 멋진비올라 연주로 마무리를 해버렸다.
마지막 사인회에서 To XX 서툰한국어지만 이름까지 적어주는 용재님을 보고
감동에 감동을.. 좋은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정말 멋진 밤이었다.
난 용재사마의 팬이 되어버렸다.
PS...개인 감상문이라 반말입니다 ㅈㅅ ;;
공연 직전에 공연자가 바뀌어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공연을 보고 나니 그런생각이 들지 않았다.
공연자들의 음악에 심취해 집중하여 관람하였다.
리처드 용재 오닐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등급별 좌석 배치, 관객 매너 등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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