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보기 좋았어요 남편과 둘이 볼려다 초등학생 아들도 함께 봤어요 아이가 다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웃음과 감동을 느끼긴 했더라고요~웃음 포인트를 아주 좋아했어요ㅋㅋ 한번더 보고 싶네요^^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평이 좋아서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어요. 신파적인 요소가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고 극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여운이 남았어요. 포스터에 적힌 높은 평점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철저한 2인극인 줄 알았는데, 두 배우가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방식이더라고요. 이런 경우 자칫 헷갈릴 수도 있는데, 김진호 배우와 강민주 배우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그런 걱정은 전혀 필요 없었어요. 중간에 순옥과 며느리의 목소리만 나오는 장면에서는 추가 배우가 있나 싶었는데, 결국 두 배우만으로 모든 캐릭터를 소화한다는 걸 알고 감탄했어요. 이 연극은 여러 시간대를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가요. 보통 이런 연출은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무대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이해됐어요. 청년 시절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흐름도 매끄러웠고, 마지막에 다시 노년의 시간을 보여주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어요. 신파적인 요소가 없진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전혀 거슬리지 않았어요. 오히려 현실적인 이야기라 공감이 많이 됐고,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러닝타임 80분 동안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았고, 꽉 찬 연극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에 본 캐스트도 훌륭했지만, 다른 배우 조합으로 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왜 이 연극이 많은 사랑을 받는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내 비록 별은 못 잡았지만 당신 마음은 꼭 잡겠소"

오픈런 연극이 지닌 매력이 여러가지가 있다고 작성자는 생각하는 편이다.

특히 극의 짜임새가 탄탄한 오픈런 연극은 어설픈 리미티드 연극보다 재미와 배울점을 제공한다는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은 오랜 기간 국내와 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 오픈런 연극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오늘 작성하는 후기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이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은 지안컴퍼니에서 제작한 연극이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은 노부부인 김춘식과 박순옥의 일상속에서 겪는 삶의 희노애락을 다루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은 오픈런 연극에서는 보기 드문 2인극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배우의 대사와 연기의 밀도가 짙은 작품이다.

오픈런에서 2인극은 보통 보기 어렵다, 리미티드 연극에서도 2인극은 흔하지 않기에 연극 <뷰티풀 라이프>가 가진 연극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은 2인극이기에 멀티를 활용해서 극의 러닝타임을 채우는 것이 아닌 배우 둘이서 극을 이끌어 가는 연극이기에 오픈런 연극이지만 서사에 기승전결이 잘 구성되었다는 감상을 느꼈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로의 사랑과 신뢰를 확인하고 과거의 사랑의 시작의 단계로 풀어가는 액자식 구성을 잘 활용하여 만들었다.

이를 역순으로 서사에 배치하여 극 초반의 인물들의 설정과 복선 회수를 깔끔하게 만든 작품이기에 짜임새가 잘 구성되었다는 감상이었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시대가 흐르고 육신이 늙어가지만 사랑은 더욱 견고해진다는 메세지를 잘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보기 좋은 연극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정리하면서 연극 <뷰티풀 라이프>은 정갈한 극의 구성과 배우의 깔끔한 연기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이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움이 가득해지는 이유를 잘 전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대학로에 함께 볼 연극이 있다면 연극 <뷰티풀 라이프>을 추천드리는 바이다.

세 번째 관람 후기입니다. 이제 대사도 좀 외웁니다.
첫 번째, 두 번째 관람은 배우들 표정이나 몸짓과 스토리를 함께 본 편이었고.
세 번째 관람은 오롯히 스토리에 집중해서 보다 보니 제일 많이 울고 제일 많이 웃었던 관람이었습니다.
배우들 조합에 따라 연기나 애드립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걸 보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신정윤 배우님 드라마에서는 점잖은 본부장님 역할만 하시는 걸 봤는데, 상남자 김춘식 연기가 너무 찰떡이셔서 반전 재미가 있었고요. 잘 생기셨어요!
배우님들 옷 갈아 입을 때마다 캐릭터가 바로 변화는 거 진짜 대단해요.
이인극의 재미인 듯 합니다. 또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또 다른 조합으로 보러 갈께요. 강추강추!

1년전에 엄마와 같이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서 1년뒤에 다시 관람하러 방문했어요 ! 재관람 할인도 가능해서 할인도 받았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 같이 간 남자친구도 만족했어요~~ 시설도 깔끔하고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