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님의 음악은 처음이었어요. 외국에서는 작곡가로 성공했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비운의 천재 작곡가. 그의 곡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기대가 커서였는지 너무 서양 음악이 귀에 익숙해서였는지 서양악기를 동양의 악기처럼 연주할 때 나오는 소리가 너무 고음이었고 듣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조율되지 않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기분이었어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려진 공연들이 심심하지 않을 순서로 잘 구성된 프로그램이었구요,
윤이상 선생님의 작곡 특징을 하루만에 알 수 있는 공연이었네요
정말 황홀한 공연이었습니다
말로만 듣고 직접 들어 보지는 못했던 음악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중간 중간 스크린에 비춰진 설명이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끝>
정악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특히 윤이상이 주제라면 분명 그럴만한 당위성이 있으며 연주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앞쪽에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피리와 가락 무대 때 뒤에서 오케스트라 세팅하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리더군요. 물론 공연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그 특성 때문에 본 공연이니 탓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처음엔 지진이라도 난 줄 알았습니다;
의미 있고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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