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은
다소 어려운 현대 무용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각인시키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대중예술인 스윙을 현대무용과 접목해 봅니다.
콜라보, 퓨전, 융합 그런 거인가 봐요.
덕분에 저같은 초심자도 용감하게 현대무용을 보러 갑니다.
무대에는 1950년대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나와요.
복고풍의 의상이 영화 속 한장면 같습니다.
일단 스윙재즈가 시작되자 그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댄서들은 일절 퇴장이 없어요.
정확히 스윙은 아니지만 스윙과 현대무용 사이에서
댄서들은 자기 몸을 도구로, 매개체로,
스윙의 흔들림을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젠틀맨 앤 갱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가
연주를 하며 전면에 등장합니다.
스웨덴에서 온 남성 6인조 스윙재즈밴드입니다.
더블베이스, 기타, 트럼본, 트럼펫, 섹소폰, 클라리넷 등등을 연주합니다.
재즈는 역시 브라스밴드죠!
드럼 비트에 얹히는 관악기의 깊은 공명이 심장까지 파고듭니다.
트럼펫 부는 폴은 노래도 하고 연주도 하고 진행도 합니다.
대중에 가까이 가려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노력과 시도에 감사하며
다음에도 관객과 흥과 춤을 공유하는 공연을 기대해 봅니다.^^
스윙재즈에 맞춰 추는 현대무용이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대보다 흥미로운 요소가 많았습니다. 연주자도 무용가도 즐기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댄스클럽에 온거 같이 몸을 들썩이면서 보게됬어요
라이브로 연주되는 스윙밴드 음악과 무용의 만남이 좋은 에너지를 이루어 너무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눈과 귀가 호강했던 공연이었어요
어쩌면 춤들을 그리 잘추시던지...
앞으로 시리즈별로 남아있는 공연 다 보려고 합니다
넘넘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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