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와 베토벤의 적절한 조화가 매우 새로웠네요
처음 Bach-Busoni의 Chaconne 연주 영상을 보고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꾸밈없고 수줍은 모습에 온 힘을 다하여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공연에서도 역시나 꾸밈없이 담백한 모습에 열정적인 연주를 보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매번 인사할때마다 합창석도 잊지 않는 모습에 3곡의 앵콜까지 너무 감사한 공연이었습니다
최근 읽던 책에서 엘렌 그리모의 이야기를 보고 선뜻 선택한 공연이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강하면서이면서 고고한 느낌의 연주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두시간이었습니다.
엘렌 그리모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
내한소식을 듣자마자 11월에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고
손꼽아 기다렸답니다.ㅠ
주위에 클래식을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
유일하게 취미가 비슷한 분과 함께 가기로 하고 예매를 했는데..
공연을 기다리는 사이..
남자친구가 되었네요..^-^
그래서 더 기대했던 공연이기도 했어요..ㅎㅎ
본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을 다 받아주시고,
보너스로 라흐마니노프 3곡정도를 앵콜로 들려주기도 하셨지요..
열정적이고 힘있는 연주였습니다.
후기를 살짝 보니..연주가 끝나고 기다린 관객들에게
사인과 악수 촬영까지 너무 눈부신 매너로 한국 관객을 매료시키셨더군요..
(저는 차시간때문에 공연이 끝나고 바로 집으로..ㅠ)
다음공연도 기대됩니다.!
역시 깔끔하고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워낙 바흐를 좋아해서 듣고있는 내내 행복했어요.
또오세요. 엘렌~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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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