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읽었던 책이라 내용을 알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관람하는것 같았어요. 더 좋아했던건 노래였어요. 계속 따라 부르고~ 집에 와서도 나랑친구할래~ 하며 흥얼 거리네요~^^

공연 별다섯개, 공연장 별네개!!!

[나랑 친구할래] 배우분들의 흡입력, 세심하게 꾸며진 무대장치.
내용은 잔잔했지만 무대는 화려했어요.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공연에 충분히 빠져들만 했습니다.
노래도 너무 좋았구요, 아이가 보면서 따라 흥얼거리고 춤도 추더라구요.
친구하자고 얘기할 용기를 얻고 싶어 돼지아저씨와 함께 풍선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목동 코바코홀] 주말 관람이라 그런지 건물 전체가 조용하고 주차할 자리가 많아 좋았습니다.
다만,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좁았어요. 지하주차장에 들어가고 나올 때 큰 차는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연 시작 전 아이들 휴게실에 만화영화도 나와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구요, 공연장 내 관계자 여러분이 친절하고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따뜻한 느낌 받았습니다.

평소 최숙희 작가님 동화책을 좋아했는데 공연으로 만들어졌다니 더욱 기대하며 우리 딸들과 공연장에 갔어요^^ 용기 풍선을 찾아 떠나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에 어른들의 마음도 따뜻해졌어요^^ 우리딸들 공연 끝나자마자 또 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가 뮤지컬 재밌게 잘봤어요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요즘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가족뮤지컬 ''나랑 친구할래''를 선택했어요.
영화볼때는 지루한지 언제 끝나냐고 몇번씩 물어보던 아이들이... 공연이 끝날때까지 한번을 안물어보더라구요^^
잠들기 전까지.. 공연 너무너무 재미있었다며.. 또 보고싶다고 말하는 두 아이를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내 아이한테 행복한 시간을 공유해줘서 감사해요^^